본문 바로가기
교육

[발달과정] 프로이트(Freud)의 성격발달이론

by 프레젠트. 2022. 4. 19.
반응형

프로이트 성격발달이론

프로이트(Freud)의 성격발달이론

프로이트(Freud)는 정신분석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한 사람으로 성격 이론을 처음으로 제안한 학자다. 그는 인간의 정신세계는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그는 무의식의 본질과 기능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그는 의사였는데 많은 환자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인간 내면의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이를 꾸준히 연구했다. 그의 성격발달이론도 무의식과 관련이 깊다. 그는 성격의 구조를 본능, 자아, 초자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하였고, 성격 발달의 5단계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프로이트는 각 단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성격이 형성되며 각 단계별로 느껴야 할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몰두하면 다음 단계로의 발달이 순조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요즘 유행하는 것 중 하나는 MBTI 성격 검사이다.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제시하며, 검사 결과를 통해 한 가지의 성격 유형이 선정된다. 하지만 같은 성격 유형의 사람들이라도 결괏값 정도에 따라 다른 성격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의 성격은 개별성을 띠며 매우 복잡한 요소이다. 프로이트의 성격발달이론을 통해 인간이 가진 성격의 복잡성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성격 발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을 이해한다면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이 올바른 성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본능, 자아, 초자아의 개념

프로이트는 성격의 구조를 본능, 자아, 초자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본능은 id라고 하며 쾌락에 따르는 원초적 충동을 의미한다. 본능은 선악의 개념이 없고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자아는 ego라고 하며 본능의 충동을 억제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본능과 초자아 사이에서 중재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초자아는 super-ego라고 한다. 초자아는 양심에 따르는 행위를 의미하며 자아가 현실적인 목표보다 이상적인 목표로 향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세 가지의 성격 구조를 형성하고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고 한다. 정신 분석학에서 말하는 건강한 성격은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적절하게 활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세 가지 요소는 충돌하고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 예를 들어 수중에 가진 돈이 없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 마감하는 빵집 앞을 지나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본능은 당장 진열된 빵을 먹으라고 요구한다. 반면에 초자아는 도둑질은 나쁘다고 무조건 참기를 요구한다. 자아는 둘 사이에서 중재한다. 그리고 외상을 하거나, 판매하지 않는 빵이 있는지 물어보는 등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는다. 세 가지 성격 유형의 상호작용을 통해 각자 다른 인간의 성격이 형성된다. 자아의 기능이 강한 사람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자아의 힘이 약한 경우 리비도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평정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프로이트의 성격 발달 5단계

프로이트는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기간에 유아들은 여러 단계의 심리, 성적 발달 단계를 거치게 된다. 0세부터 5세까지 성감대가 바뀌는 형태에 따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로 발달 단계를 구분하고, 이 시기가 인간의 성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1단계는 구강기(0~1세)이다. 이 시기에 영아들은 물체를 손에 잡히는 대로 입으로 가져가서 빨고 맛을 본다. 치아가 생기게 되면 물건을 물어뜯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영아들에게 이런 행위를 못하도록 제한하면 올바른 성격 형성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위험하지 않은 물건을 아이 주변에 배치하여 감각을 충분히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2단계(2~3세)는 항문기이다. 이 시기의 유아들은 배변 훈련을 시작하고, 항문 근육의 자극을 경험한다. 또한 때와 장소에 따라 부모에게 격려와 규제를 받는다. 배변 훈련을 하는 동안에는 외부와 통제를 경험하기도 한다. 3단계(3~5세)는 남근기이다. 이 시기에 아동은 남녀의 신체 차이, 아이의 출생과 관련한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복잡하고 자극적인 감정이 교차되는 특징을 보인다. 예를 들어 남자아이의 경우 어머니에게 애정을 더 느낀다거나 아버지에게 애정을 박탈당할까 봐 걱정하는 등 두려움과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한다. 이 시기는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따라서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올바른 도움이 필요하다. 4단계는 잠복기(6~11세)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기로 심리적으로 비교적 평온한 시기이다.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다방면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즉,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배우며, 운동 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를 익히고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도 배운다. 5단계는 생식기(11세 이상)이다. 아동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복잡한 감정과 욕구를 느낀다. 이 시기에는 단순한 쾌락이 아닌 진정한 사랑의 대상을 찾길 원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에게 독립하려는 욕구를 느끼며, 사랑의 대상으로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어 한다. 이 시기는 성격 발달 단계 중 가장 긴 시기에 속한다.

반응형

댓글